복음전파/01 은혜로운 오전

8/18_정죄보다는 칭찬

핑안 2008. 8. 18. 09:02

우리는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칭찬하는 일에는 아주 인색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능률이 오르지만 좋지 못한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상하고 이로인해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가는 곳마다 비판과 바난과 정죄, 손가락질로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백가지를 모두 잘해도 한가지를 못하면 비난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의 삶이 좀 긍적적이고 칭찬으로 가득 찬 기쁨을 주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당신을 왜 이래?" 또는 "네가 잘못했어" "넌 나빠"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등 많은 편견과 판단, 정죄를 하곤 합니다. 편견이 가득차면 실체를 보지 못하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네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너를 판단하는 것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고 합니다.

마태복음 7장1절에는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했고 마태복음 7장3절에서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 참으로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깊이 있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판단은 어긋나기 쉽지만 하나님의 판단은 아주 정확합니다. 2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판단은 진리대로 된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선 판단이라는 '크리마'라는 단어의 뜻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심판이나 정죄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사람이 스스로 하는 판단은 항상 한계가 있고 상대적이지만 하나님의 판단은 절대적인 표준이란 사실을 강조합니다. 인간은 실수하지만 하나님은 정확하십니다.

잠언 17장22절을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우리 심령에 좋은 약이 되어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킵니다. 정죄가 남과 나를 파멸시킨다면 나와 남을 동시에 회복시키고 유쾌하게 하는 것이 칭찬입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을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칭찬합시다. 기쁨을 주는 말은 통해 나와 이웃의 삶이 풍성해지며 회복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김기원-장위제일교회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