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 2009. 12. 24. 10:51

말씀 : 로마서 5:6~11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8절)

기도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일평생 하나님 떠나 죄로 인하여 고통받으며 열매없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죄인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해 알게 하여 주시고 가장 귀하신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죄사함과 구원을 허락하여 주신 은혜를 인하여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진실로 세상을 살수 있는 힘이 없고 방법을 몰라서 버려진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하여 온전히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은혜입은 자는 감사와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 홀로 영광과 찬송을 받아 주십시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나갈 분명한 길과 견고한 사명의식을 덪입게 하여 주십시시요. 감사하며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땅에 소망의 빛이 비취는 날입니다. 죄와 사망이 창궐하는 이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순결한 아이의 모습으로 구유에 나셨습니다. 경배하기 위하여 별을 쫒아온 동방의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 앞에 엎드려 경배와 찬송을 드리며 더 할 수 없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찾아 구도의 길을 걷다 마침내 만나 메시야 아기 예수님은 말할 수 없는 감격이었습니다. 큰 기쁨을 표현하여 향유와 옥합을 드려 경배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을 맞이하여 2009년 다시금 나에게 찾아오신 예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의 가장 귀한 향유와 옥합을 드려 경배와 찬양을 드리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메시야 구원자를 간절히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나심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이고 감격이었습니다. 가난하고 약하고 낮은 자에게 예수님은 소망이고 구원자가 되십니다. 그러나 세상의 높은 자, 강한 자, 권세자들에게 예수님은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부와 권세가 빼앗길 수 도 있다라는 위기의식을 갖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죽을 힘을 다해 예수님을 죽이려고 온갖 악행을 저지릅니다. 모함과 거짓과 술수로 예수님을 핍박하고 조롱하고 죽입니다.

 

간접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영화화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면 예수님의 고통과 아픔이 어떠했을까를 짐작하게 됩니다. 납이 달린 가죽채찍에 맞을 때 살이 패이고 뼈가 드러나는 고통으로 일그러지는 예수님의 얼굴은 절규의 신음을 내게 합니다.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으로 향하시며 고꾸라지시는 모습에서, 온갖 저주와 욕설을 퍼붇는 악마같은 사람들의 표정에서 두려움과 함께 예수님을 향한 한없는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자기를 부인하기 위하여 번뇌하는 모습,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하여 절규하듯 기도에 매달리는 모습, 십자가에 달리시어 죽으시면서 까지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시는 순전한 순종의 모습에서는 위대함과 함께 인간적인 안쓰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그런데 예수님은 이미 다 아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아셨다는 사실입니다. 현장 사진과 같이 순간순간의 장면들을 생생하게 미리 다 보셨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스스로 총성과 포탄이 빚발치는 전쟁터에서 적진의 중앙으로 홀로 걸어 들어 가신것입니다. 무모하고도 무모한 행동입니다. 말 그대로 죽으러 들어가는 것입니다. 적군으로 부터 받을 고문과 총, 칼이 어떤 것인 지를 명백히 알면서도 적의 참호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위대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번뇌가 있었겠습니까? 얼마나 큰 두려움과 공포에 떠셨겠습니까? 얼마나 원망하고 그렇게 하기 싫으시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자기를 얼마나 많이 부인하셨기에 그토록 순한 양과 같이 순종할 수 있었습니까? 그런 아들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감히 이 무지한 자가 그 사랑을 짐작해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에 무한한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당시 상황은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우 절박했습니다. 매순간 찾아오는 죽음의 그림자는 예수님의 심신을 지치게 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기도 외에는 당장 서있을 수 있는, 그리고 순종의 길을 갈 수 있는 힘이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하고 또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결과적으로 순종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 딪으실 수 있으셨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셨기 때문에 기도 외에는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 힘든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이 기도 외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창의력은 언제나 장애와 제약조건 속에서 나옵니다. 십자가의 길 앞에서 기도에 절실히 매달리는 창의력, 사단의 유혹에 대하여 말씀의 권세로 물리치는 창의력, 종교지도자들과 바리새인들의 핍박과 시험 앞에 오직 순전한 진리와 말씀으로 응답하시는 순결한 창의력, 예수님은 정도를 가셨지만 그 가운데 진정한 창의력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어려움과 문제 앞에서 진리에 기초한 정도를 걸으며 인내하십시요. 인간적인 지식에 기초한 해결책은 오리려 독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미 진리를 베푸셨고 예수님을 통하여 다 이루셨습니다. 정해진 길을 걷는 것이 우리의 몫으로 남겨진 부분입니다. 우리는 정해진 길을 따르는 기차와 같습니다. 레일의 이탈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군인은 더이상 군인의 자격이 없으므로 처벌을 받습니다. 순종을 잃은 사명인은 더 이상 사명인의 자격이 없으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어려운 고난 앞에 있다고 절망하거나 물러서지 마십시요. 인내하십시요. 정도에 서서 인내하십시요. 그곳에서 굉장한 창의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성령님이 절대로 우리를 위험과 환난 가운데 방치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합당한 때에 베스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에 대한 믿음이 성도를 살게하고 천국으로 이끌 것입니다. 온전한 믿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2010년 전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환영하며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이 드려지는 축복의 성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 아들은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마디 : 은혜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