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만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오늘도 분명히 이러이러한 짜증이 나를 피곤하게 할텐데, 나에게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는 이러이러한 사람과 일상들이 있을텐테, 누군가가 또 어떤 일들이 나의 목숨과 안녕을 위협할텐데, 어느 순간 찾아오는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의 시간이 있을텐데, 과거의 슬픈기억이 불현 듯 일어나 나를 괴롭힐 텐데, 그럴때 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붙잡아야 할텐데, 만약에 내 마음이 강팍해져서 은혜롭지 못하고 부드럽지 못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삭막해질텐데, 힘들어질텐데,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어떡하지,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 싫어지면 어떡하지, 그러면 나는 살수가 없는데..... 아 부담스럽고 힘들다.
걱정과 염려는 끝이 없는 수렁과 같습니다. 끝이 없이 깊고 그곳에 빠진 사람을 끊임없이 잡아당깁니다.
결국 나에게는 해결책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나는 다른 곳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삼위일체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여 순종으로 이 땅에 죽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이십니다. 그런 측면에서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깔려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것도 없이 알몸의 어린아이로 오셔서 아무것도 없이 오직 자신을 향한 보내심만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예수님의 걱정과 염려에 것은 없습니다. 그는 용서와 사랑과 자비와 긍휼과 섬김과 제자양성과 말씀전파만 생각하고 행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맞긴 채 산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을 아셨습니다. 전적으로 믿고 신뢰한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까지 신뢰로 순종하였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들의 핵심은 예수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공중의 새는 본능에 따라 살아갑니다, 백합화는 하나님께서 입히신 옷으로 최고로 아름답습니다, 들풀은 하나님께서 심기운 자리에서 뿌리내리고 공급해 주는 양분으로 살아갑니다.
공통점이 하나님께서 돌보신 다는 것입니다. 억지가 없고 욕심이 없고 자기 계획이나 목표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모양, 주신 처지, 주신 생명으로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 하나님의 주권이 있고 모든 것에 하나님의 손길이 뭍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죽습니다.
저의 고백이 이들과 같기를 소원합니다.
저 역시 하나님이 아니면 죽습니다.
나를 먹이고 입히고 돌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다른 것도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신뢰합니다. 지금까지 이 하챤은 자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압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을 깨닫는데 많은 고통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도 그와 같은 것을 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받아들이는데 너무 많은 아픔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이 이렇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것도 그와 같은 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위로받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자유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쉴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평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와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비참한 자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안타까운 자를 위해 피흘려 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불쌍한 자의 친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냄새나는 자를 안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받은 은혜가 넘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제 한가지만 생각하게 하여 주십시요.
예수님과 더 친밀해지게 하여 주십시요. 하나님과 아무런 허울도 거리낌과 장애도 없게 하여 주십시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종이 되게 하여주십시요.
하나님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십시요. 아버지께서 매순간 성령으로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요.
아버지께 모든 것을 의탁하며 이 종은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마디 :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