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 2010. 12. 14. 09:46

광야에서의 시간의 의미를 깨닫게하십니다.

광야의 시간은 감사케하는 순간입니다.

광야의 시간에 설때 인간은 하나님께 진정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나에게 광야의 순간이 있습니다.

견딜수 없고 끝이 안보이는 공포의 순간, 원수들의 칼 앞에서 맨몸으로 찔리고 짓밟혀야 했던 순간

내가 미웠던 시간, 모든 것이 무서웠던 순간, 고아와 같던 순간, 오직 살고 싶었던 순간, 너무나 도움이 절실했던 순간, 너무 아팠던 순간, 공포의 시간

 

그 순간에 서 있으니 지금이 천국이 됩니다.

그때로 돌아가니 마음이 가난해 집니다.

그 자리에 서니 덤으로 주신 이 삶을 제대로 살아야 겠다는 반성이 됩니다.

 

사람은 모두 다 다릅니다. 그러면서도 같습니다.

현실에 감사하지 못하는 부분은 늘 나를 불편하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깨닫습니다. 광야의 순간에 서야 하겠다라고...

 

그 자리에서 바라보는 나가 진짜 나 인것을

그 자리에서 바라보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인 것을

그 자라에서 바라보는 삶이 진짜 삶인 것을

 

성천교회 앞 계단에 서 있는 나를 봅니다.

그때의 공포와 싫음이 지금의 감사가 되네요. 참

하나님께서 광야의 시간을 주시는 이유가 오늘 선명해지고 더 감사하게 되네요.

 

더 자주, 더 온순하게, 더 의지적으로 광야의 순간에 설 수 있게 해 주세요.

아버지의 다스림 받는 삶이 가장 좋은 것임을 온전히 깨닫기까지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삶이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성령님으로 주장하여 주시기만을 간절히 사모하며 이 종은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마디 :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게 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