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 2010. 12. 21. 14:32

이곳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땅인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내가 지금 서있는 이 땅이 약속의 땅이며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나 자신이 너무나 밉고 싫었습니다.

내 현실과 환경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나의 어떤 것도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사라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런 자리가 하나님의 계획이 실행되고 있었던 현장이었다니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니 내가 하나님을 모르던 그 시간에도 하나님은 나를 통해 계획을 실행하고 계셨다니

나도 싫었던 나의 모습을 참고 인내하시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하나님의 때까지 이르기가

 

이제 선명해 집니다.

내가 있는 그 자리가 어떤 곳이라고 그곳은 하나님의 계획이 실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35년전에도 그러했고 34년전에도 그러했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재수기간, 대학시절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실행하고 계셨습니다.

다만 내가 하나님의 존재 조차도 몰랐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몰랐고, 하나님의 사랑을 몰랐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내 하루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나의 직장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나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이 생명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어느 것 하나 절대로 우연히 일어난 일은 없습니다.

나는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나를 용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내 이웃을 형제를 용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불완전한 나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은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하신다고 나에게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 말씀하셨으니 제가 믿습니다.

아버지를 믿습니다.

이것의 나의 고백이고 나의 도전의 이유가 됩니다.

순종의 이유가 됩니다. 행동하는 동력이 됩니다.

 

감동을 받았으니 감동시키겠습니다.

계획으로만 끙끙거리지 않고 제 발을 내딛겠습니다. 제 팔을 힘껏 뻗겠습니다. 힘차게 기지게를 펴겠습니다.

전심으로 외치겠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 하나님을 위한 곳에 불사르겠습니다.

아버지 역사하여 주시고 사로잡아 주십시요. 영광받아 주십시요.

 

모든 장소에서 모든 순간에 이 종과 함께하심을 인지하게 하여주십시요.

겸손한 모양으로 존귀함을 품은채 살아가게 하여 주십시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권세를 인하여 능력을 행하게 하여 주십시요.

부활의 예수님으로 담대하게 행하게 하여 주십시요.

 

아버지께서 소원을 주시고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행할 능력을 주시고 열매를 맺어 주셔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 역사하여 주십시요.

이 종의 몸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실행하소서.

아버지의 계획을 이 종도 사모합니다. 이 종을 통하여 역사를 이루어 주십시요.

 

아버지께서 함께하여 주시기만을 간절히 소원하며 이 종은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마디 : 지금이 하나님의 때입니다. 바로 이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