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본 되신 예수 따라 이웃 사랑해야 섬김의 리더십을 웅변적으로 보여준 인물로는 일본의 전국시대 영웅인 오다 노부나가(1534∼1582)의 어린 장수였던 모리 란마루를 들 수 있다. 노부나가가 신하들과 있는 자리에 지방에서 귤이 올라왔다는 전갈이 왔다. 모리가 쟁반 가득 귤을 담아 오자 그것을 보고 있던 노부나가는 “조심해라, 떨어뜨릴라”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쟁반에서 귤이 굴러 떨어졌다. 사람들은 모리의 실수로 여겼다. 그러나 그것은 모리의 실수가 아니었다. 모리는 다른 신하들 앞에서 귤을 아무도 모르게 떨어뜨림으로 주군인 노부나가의 지적이 얼마나 옳았나를 증명해 보였던 것이다. 모든 리더는 중간 리더일 뿐이다. 최고의 리더는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크리스천의 리더십은 근본적으로 섬김의 리더십이어야 한다. 리더가 되는 것보다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의 리더들은 섬기려하지 않는다.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는 것에 더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이었다(막 9:35). 예수님은 말씀뿐 아니라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것으로써 섬김의 모범을 친히 보여주셨다.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마 22:39)는 말씀도 결국은 이웃을 섬겨야한다는 말씀과 다르지 않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크리스천 리더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중간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위의 영적 권위에 순복함은 물론 중간 리더로서의 영향력을 잘 발휘해야 한다. 섬김은 끝이 없다. 따라서 크리스천들에게 있어 섬김은 매일 같이 반복되는 훈련이요 사명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 모두 리더가 되고자 한다. 그러나 리더가 되어 다른 사람을 섬기려고 하지는 않는다. 세상의 리더십은 섬김을 말하지 않는다. 이러다보니 리더가 되어도 그 자리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섬길 것을 말씀하셨다. 크리스천은 다른 사람을 섬길 때, 더 큰 리더로 성장할 수가 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섬김의 리더십 원칙이다. 섬기는 자가 리더가 되고 복을 받는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리더로서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나라와 민족을 섬기는 크리스천 리더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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