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파/01 은혜로운 오전

안전

핑안 2009. 11. 5. 10:26

나는 안전을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어린시설 겪어야 했던 급격한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 같다.

낮선 곳을 싫어하고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부담감을 주는 것을 많이 싫어한다. 기쁨을 주는 것보다 안정되고 평탄한 것을 더 좋아한다. 내 안전이 위협되는 순간 큰 공포를 느끼고, 그런 대상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인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시점에서 다시금 나의 안전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안전은 상황이나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기가 엄마 품에 안길 때 안전을 느끼고 인간은 하나님의 품에 안길 때 안전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우주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내가 속해 있는 우주, 하나님의 품은 나를 기뻐합니다.

나의 마음이 나의 영혼이 나의 생명이 나의 육신이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내 몸 안에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구하시려고 자기 몸을 바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디아서 2:20)

 

나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안전하고 불안전하고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나의 주인이 다스리는 세계에 속해 있는데 무엇이 불안전합니까? 나의 믿음이 흔들리기에 불안전합겁니다.

내가 사명과 기업에 매진하고 집중하지 않는 다는 반증입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에 연약함과 안일함을 파고들어 결국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인간은 연약하여서 그 유혹을 받아들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넘어질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소모이고 낭비입니다. 헛된 염려입니다. 넘어질 수 있습니다. 다윗도 바울도 에리야 같은 위대한 믿음의 선진도 그 마음을 지키지 못해 사단의 창에 찔려 넘어졌지만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다시 일어섰다는데 그들의 위대함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안전을 추구하고 추구하는 것은 허상이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나그네의 삶입니다. 머리둘 곳도 없이 떠다니는 그런것이 이 땅에서의 삶입니다. 안전을 추구한다는 것은 나를 위함입니다. 이 땅에서 한정되게 됩니다. 나의 삶이 이 땅을 떠난 이 시점에서 안전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늘나라에서의 상급과 영광에 집중한다면 이 땅에서의 삶이 더 고단하고 더 인내와 도전의 연속이 되어야 합니다. 안전은 없습니다. 허상이니 포기하고 도전과 사명에 집중하십시요. 그것이 정답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리석은 자에게 진리를 알게하시고 결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무지한 자는 하나님만을 믿고 따릅니다. 인도하여 주십시요. 감사하며 이 아들은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마디 : 이 땅에서의 안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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