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파/01 은혜로운 오전

내가 가야 할 길

핑안 2009. 9. 29. 10:09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알고 가는 이의 뒷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목적지가 있기 때문에 방화하지를 않습니다. 무슨 고난과 역경이 방해를 할지라고 목적지를 잃고 헤매이는 일은 없습니다. 게다가 마음에는 여유가 있습니다. 목적지가 분명하지 못할 때 방황을 하게 되고 근거없는 두려움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목적지를 분명히 알고 길을 가는 사람은 설령 돌아갈 지라도 목적지가 어디이고 자기가 현재 갈 수 있는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여율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내가 가야 할 길은 천국을 향한 길입니다.

2. 내가 가야 할 길은 말씀에 명시된 길입니다.

3. 내가 가야 할 길은 사랑의 길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습니다.

4. 내가 가야 할 길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길입니다. 기도를 통해 들어야 합니다.

5. 내가 가야 할 길은 평안의 길입니다. 내 마음이 천국에 있어야 합니다.

6. 내가 가야 할 길은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길입니다.

7. 내가 가야 할 길은 이 땅이 끝이 아닙니다. 영원한 하늘나라를 향해야 합니다.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라 하면서 자기를 버리라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듯하면서도 헷갈리네요.

내가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커보입니다.

 

내 안에 내 의가 있습니다. 핑계가 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상황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왜 나를 모함하고 힘들게 하냐고 깊은 곳에서 외쳐댑니다.

 

집에서 아버지 말에 어김없이 순종하며 지내온 큰 아들보다 집나가 방황하다 망하여 거지꼴로 돌아온 작은 아들을 더 즐거워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 건지?

하나님은 상한 심정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상한 심정, 빚진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나에게는 상한 심정이 없습니다. 빚진 마음이 없습니다.

합리적인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것이 좋습니다. 세상은 나의 잘못과 실수에 대하여 용서가 없습니다. 세상은 나의 처지를 살피지 않았습니다. 부모도 그런데 누가 그럴 수 있겠습니까?

 

마지노선까지 가지 않고 영적으로 살고자 투쟁하는 가운데 자신을 내려놓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자기를 온전히 포기하는 자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받습니다.

아버지 이 아들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도대체 이 분통한 심정을 누구에게 토로해야 합니까? 누구에게 위로를 받아야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답이 분명합니다. 이 쓴뿌리를 아버지께 토로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만이 저에게 위로를 주셨습니다. 저를 이해해 주셨습니다. 아무도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버지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버지 이 아들이 나아갑니다. 받아 주시고 만져 주시고 위로하여 주십시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 못난 죄인을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홀로 영광 받아 주시고 높이 받으시옵소서. 아버지께 모든 것을 위탁하며 이 아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마디 : 하나님 아버지가 길이 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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