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요한복음 11:1~4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기도 :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일평생 하나님을 떠나 죄와 죽음의 세력에 짖눌려 비참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죄인을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하여 주시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주신 은혜를 인하여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천국에서 사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말씀과 성령의 감동으로 주시는 은혜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은혜의 때입니다.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고 감사하는 마음 잃지않게 하여 주십시요. 맡기신 사명과 기업에 순종으로 충성하는 일꾼되게 하여 주십시요. 감하하며 이 아들은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고난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마리아는 주님께 죄사함을 받은 후에 향유를 깨어 주님 발아 부음으로 자신의 미래를 예수님께 맡기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미래를 생각할 때 필요한 물질인 고가의 향유를 주님께 부어드림으로 앞날을 주님께 완전히 맡기는 믿음의 결단을 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축복으로 넘칠 것 같은 마리아의 가정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오빠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됩니다. 죽음은 가장 큰 절망입니다. 모든 것이 끝나고 단절되는 순간이기 때문에 슬프고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을 추구하는 존재인 사람에게 죽음은 모든 것을 끊어버립니다.
마리아의 가정에도 오빠 나사로가 병들고 죽어갈 때 큰 어둠이 내렸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께 나사로를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부탁에 즉각 응답하지 않으시고 기다리셨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를 사랑하셔서 더 큰 은혜를 끼치기 위함이셨습니다.
나사로가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일부로 지체하셨습니다. 그리고 후에 마리아의 집을 찾아가셔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요 11:4)
예수님께서는 이 큰 사건을 통해서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리를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단순히 죽을 병이 아니라 이 병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인생들에게 있어 가장 극단적인 문제인 죽음을 통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는 마라아 마르다 나사로입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영접하여 기다리시고 또 믿음을 심기십니다. 쉽게 영접하기 힘든 문제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사건을 통하여 깨닫게 하십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병과 죽음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영접하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우리도 살다보면 참 인간적인 시각으로 볼때 "하나님을 믿는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라고 반문하고 마음에 쓴 뿌리를 품게 되는 경우가 많고 또 생길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으로 영접할 수 있을 지라도 큰 고통 앞에서 절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속의 쓴뿌리가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 앞에 장사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계획 내 의는 사라지고 그곳에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영광이 자리해야 합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판단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까지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늘 깨어 있기 위한 기도와 자기부인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그랬고 믿음의 조상들이 그러했습니다.
고난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창조자 주권자 주인의 뜻대로 운행되어야 맞습니다. 말씀대로 역사되어야 맞습니다. 그 역사에 내가 계속 거스른다면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진리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길입니다.
결과적으로 믿음은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역사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내가 영접하고 순한 양과 같이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순한 양 같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순종하시어 선포하시고 또 끌려가신 것과 같이 우리의 삶도 적극적으로 선포하며 말씀이 이끄는 곳에서는 순한 양과 같이 끌려가는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순한 양과 같은 예수님이 인류를 구하셨습니다. 누구도 어떤 희생을 통해서도 이룰 수 없는 위대한 일을 순한 양과 같이 순종하신 예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예수님과 같이 순한 양이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이 죄악된 세상을 살아나가기를 기도드립니다. 역설적이지만 그것이 이 죄악이 완연한 세상을 이기는 길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비밀입니다.
이 놀라운 비밀을 알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실천하시어 확증하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이 종도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길을 걷겠습니다. 성령님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고 동행하여 주십시요. 감사하며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마디 : 믿음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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