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파/06 좋은책, 칼럼, 강해

마태복음 _ 11장

핑안 2009. 12. 22. 16:49

그리스도안에서의 안식

 

마 11:28

  세상일에 시달려 안식을 모르고 살아가는 피곤한 인생들, 무거운 짐으로 인해 괴로워하며 기쁨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 본문은 이들을 부르시는 그리스도의 초청에 대한 기록입니다. 어거스틴은 그의 참회록 첫머리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쉴 때만이 참안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서만 참 안식이 있고 기쁨과 평강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것도 우리에게 참 안식과 평강을 줄 수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름대로 안식을 찾으려고 여러가지 수단과 방법을 강구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정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이 놀라운 초대는 얼마나 큰 기쁜이 되는지 모릅니다.


1.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

  본문의 귀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고하는 자와 무거운 짐 진자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자가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부르시는 사람이 정신과 육체에 쉼을 얻고 있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임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가 힘들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입니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에 모든 인간에게 내려진 공통된 형벌인 ㄱ서입니다. 우리 인간은 땀흘리고 애써야만 먹고 살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드리워지는 짐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고통과 어려움은 있게 마련이며, 인간의 이러한 상태를 에수님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큰 자비와 긍휼로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를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지체하지 말고 응답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하실 일과 인간이 해야 할 일

  그리스도의 초청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과 인간편에서 해야 할 두가지 일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몸과 마음과 영혼의 모든 짐과 고통을 직접 치료하고 어루만져 주는 일입니다. 또한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쓴 뿌리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상처들을 제거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강을 안겨다 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렇듯 하나님께서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미 다 이루어졌스니다. 그것은 오래 전에 성취되었고 완성된 채 우리의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악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고 은혜를 베푸시고자 해도 우리가 여전히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분은 자신의 뜻을 돌이켜 우리에게서 떠나시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이 끊임없이 악과 대항하여 싸우려 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역사가 온전히 이루어지며 참된 안식과 평강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3. 믿는 자가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믿는 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로 자기의 죄가 용서함 받았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죄의 용서함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였다면 예수님의 보혈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함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마귀의 미혹에 빠져 심한 죄의식에 시달릴 때가 많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죄가 이미 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죄악 속에서 신음하며 자신은 죄인이라는 멍에 아닌 멍에에 얽매여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확고부동한 약속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 우리는 이미 죄에서 해방받아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둘째로 우리가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우리의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과 죄의 유혹, 그리고 나쁜 옛 습관과 끊임없이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이미 과거의 죄에서 벗어났고 용서함을 받았지만 우리 안에서는 아직도 끊임없는 죄의 유혹이 밀려오고 있으며,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과거의 습관들이 살아나서 우리를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했던 이스라엘의 경우를 보십시요.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지만 그곳의 원주민을 모두 몰아내기까지 계속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원주민을 완전히 물리치지 못한채 그들과 동거하게 되자 그들의 죄악된 습관에 차차 물들어 갔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멸망의 길로 빠져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우리의 죄와 옛 습관들과 대항해 끊임없이 싸우는 고통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안식을 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멸망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째로 우리가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우리가 장차 누리게 될 영원한 안식에 대해 늘 사모하며 바라보는 것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우리에게 안식할 때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 약속된 천국의 영원하고도 영광스러운 안식을 생각할 때 세상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크고도 영원한 기쁨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초청

 

마 11:29,30

  초청이라 함은 손님을 청하여 부르는 것을 말합니다. 초청을 받은 사람은 대개가 기쁜 마음으로 이를 수락하여 초청을 해준 사람에게 예의를 표하는 것이 그 관례입니다.


1. 내게로 오라

1) 예수님의 초청

  우리는 직위나 신분이 높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것은 신분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그런데 세상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들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은 누구든지 그에게로 나오는 사람을 모두 기쁘게 맞이해 주십니다. 자신이 죄인이든, 가난한 자든, 병든 자이든, 누구든지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그에게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시기에 이러한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초청은 신분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아무런 재제나 제한이 없는 초청으로 오늘도 우리와 같은 죄인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2) 예수께로 나가는 자는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범죄한 인생은 죄의 와중에서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계속 범죄함으로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롬6:23) 이러한 인생의 고통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모든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즉 율법으로는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을 위하여 예수께서는 친히 십자가를 지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대속적인 사역으로 인하여 우리는 죄와 그 형벌이 주는 고통에서 해방되었고 아울러 영원한 안식을 약속받았습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안식은 값없이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그것은 너무도 고귀한 것이라 도저히 값을 매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서만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영원한 안식을 원하십니까? 그러시다면 예수게로 나오십시요. 그리고 그를 영접하십시요. 그러면 즉시 그의 평강과 위로는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2. 나의 멍에를 메라

1) 예수님의 멍에는 하나님과 우리를 향한 사랑의 멍에입니다.

  예수께서는 자기를 따르는 자에게 자기가 지신 멍에를 지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멍에는 어떤 멍에입니까? 그것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여 기쁘게 짊어지신 멍에입니다. 하나님께는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40:8)라는 심정으로 멍에를 기쁘게 지셨으며, 우리를 향하여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고 하시면서 멍에를 지셨습니다. 우리도 예수께서 지신 멍에를 순종하는 마음으로 메고 그의 뒤를 따라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 회심이후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그의 생애를 바친 것도 그가 바로 이러한 예수님의 멍에를 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충직한 소는 그 주인을 위하여 멍에를 맵니다. 성도들은 그들의 주인인 예수님을 위하여 멍에를 메야 하며, 그가 우리에게 요구하신 이웃을 위해서도 기꺼이 멍에를 매야 할 것입니다.

2) 우리가 메는 멍에는 예수께서 함께 매어주십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28:20) 이 말씀은 우리가 매고 있는 성도의 멍에에도 적용됩니다. 멍에는 힘이 들고 괴롭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멍에는 예수께서 함께 져 주시기 때문에 힘이 들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멍에는 쉽고도 가볍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초대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인생들에게 가장 복되고 은혜로운 초청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내게 배우라

1)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워야 합니다.

  학생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그는 모든 규칙을 준수하고 선생님으로부터 학문을 배워야 합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찬송, 교회 생활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는 일입니다. 그를 배우는 일처럼 값진 일은 없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배웁시다. 그러면 그의 인격과 성품, 희생과 봉사, 그리고 사랑까지도 소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우리는 예수께로 배운 바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배움의 목적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서 지키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마28:19,20) 성도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니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배운 바 모든 진리를 빠짐없이 가르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앞장서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복음전파 > 06 좋은책, 칼럼,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약함을자랑하라 _ 이효진  (0) 2010.10.27
열혈청년전도왕 _ 최병호  (0) 2010.10.27
그청년바보의사_안현수  (0) 2010.10.27
에베소서 6:12  (0) 2009.12.29
마태복음 11장 강해  (0) 200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