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죄와 허무로 인하여 비참한 삶을 살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을 먼저 심방해 주시고 가장 귀하신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하여 주시고 새 생명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의 일방적인 은혜로 값 없이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아침에도 귀하신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물가에 놓이 어린 아이와 같이 불안하기만한 종을 위하여 살리는 말씀을 주시는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이 아들이 일평생 아버지를 바라보며 충성되게 하여 주십시요. 말씀을 통하여 더 깊은 생명을 덪입는 은혜를 사모하며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 사람이 품을 수 있는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요?
먼저 1차원적으로는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자연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깨어 있지 못할 경우,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고난이나 고통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로 편협하고 극단적으로 이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2차원적으로 선한 마음이나 인격으로 이웃을 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훌륭하다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만 가지고 실제적으로 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적인 동기나 확신이 없으면 진실로 어려운 일입니다.
셋째, 3차원적인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강조하시는 이론인데 저도 적극 동감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세계를 보고 마음속에 품는 것입니다. 사람의 이성과 지식으로는 간음할 수 없는 세계입니다.
위의 사항에서 어느 곳에 포함되기를 바라십니까?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1차원은 너무 좁습니다. 가장 낮은 단계의 삶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 삶이지만 가장 낮은 삶입니다. 본성만을 쫒는다면 이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2차원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사는 삶은 참 고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웃에 선을 행하는 것이므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제한적입니다. 한계적입니다. 사람의 계획에 의해서 사람의 생각을 따라 언제든지 요동할 수 있습니다. 사명이 아닌 의지와 노력의 수준에서 맴돌 뿐입니다.
3차원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시각이 개입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지혜로 깨닫게 하시고 사람의 계획과 의지로 행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행하게 하십니다. 사람으로는 불완전합니다. 사람으로는 한계적입니다. 불완전하고 한계적인 인간은 하나님을 통해서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분명해지는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관계라는 사실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일의 우선순위나 중요도를 두고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놓이게 됩니다. 누군가는 사람 사이의 사랑을 선택할 것이고 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택하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일부는 물질을 택할 것이고 권력과 명예를 선택할 것입니다. 여유로운 삶, 안락한 삶, 평화로운 가정......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이 다 다를 것입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첫째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둘째가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만약 물질이나 일이나 편안함이나 욕심이나 무엇인가에 사로잡혔든지 그것들로 인하여 관계를 포기하면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추구하는 모든 것의 근본적인 목적이 행복이라고 보았을 때, 관계를 잃고서 다른 것을 얻는 것으로 그 행복을 채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복잡하고 삭막하며 치열한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분명 관계보다 더 중요해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를 고려한다면 관계를 포기해서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둘째는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한복음 15:7)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말씀을 듣는 순간 뿌옜던 머리가 순간적으로 개이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예수님과의 관계로 보았을 때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다는 것은 종합적인 것을 말씀하는 것일 겁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고 잘 따른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순수함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사람들 사이에 놓이는 그 무엇보다도 관계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계가 깨지면 그곳에서 작은 죽음을 경험할 것입니다.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3:1~3)
무슨 동기로 어떠한 위대한 행위를 하였을 지라고 그 사람안에, 그 동기안에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없다면 멈추어야 합니다. 멈춰서서 생각해야 합니다. 사랑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꽃필 때 그때 움직이십시요. 그럴 때 그 행위 안에 생명이 담깁니다. 그런 행위만이 관계를 만듭니다. 울리는 꽹과리는 절대로 관계를 이루지 못합니다. 사랑에 기초할 때 서로간에 관계가 맺힙니다.
최근에야 깨닫습니다. 일보다 물질보다 나의 계획보다 관계가 중요한 것을......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참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진리일 것입니다. 그냥은 얻기 힘든 깨달음입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욕심, 미래, 꿈, 내 계획, 주관으로 인하여 무수한 관계의 깨짐을 겪을 수 밖에 없던 자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비로서 관계를 통해 생명을 살게 하는 진리를 깨닫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아버지 홀로 영광 받아 주십시요. 먼저 하나님을 잘 따르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홀로 모든 영광을 받아 주십시요.
이 아들은 지금은 하나님과의 더 깊은 교제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에게 더 깊은 귀 기울임이 필요합니다.
원함이 아닌 필요를 따라 살게 하여 주십시요. 늘 인식하게 하여 주십시요. 이 아들은 원함이 아닌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장하여 주시고 허락하여 주십시요. 감사하며 이 아들은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마디 : 참 관계가 곧 천국입니다.